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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21개 도시의 석유류 판매가격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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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김천주)는 2001년 2월8일 ∼ 2월13일(5일간)에 전국 21개 도시의 석유류 판매가격을 조사하였다. 이 조사는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자율화되면서 정유사별·판매업소별·지역별로 석유제품의 판매가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한편 업소간 가격경쟁을 통해 제품판매가격의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1. 조사대상
조사대상은 무연휘발유·경유·백색등유 및 보일러등유 4종의 석유제품이다.
2. 조사지역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서울을 비롯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울산)와 6개 도청소재지(수원, 전주, 제주, 청주, 창원, 춘천) 및 8개 도시(고양, 안양, 성남, 천안, 목포, 구미, 원주, 강릉) 등 전국 21개 도시의 석유제품판매업소(주유소) 444개를 대상으로 하였다.
3. 조사결과
1) 무연휘발유
무연휘발유의 1리터당 판매가격은 전국평균 1293.6원이었다. 조사대상 21곳중 무연휘발유의 업소별 평균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리터당 1,314원이었다. 반면 가장 싼 지역은 전주로 1리터에 1,248원에 판매되고 있어 리터당 65원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는 1리터에 1,305.7원(200개 업소 평균)이었는데, 서울중 무연휘발유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광진구(1리터 1282.4원)이고, 가장 비싼 곳은 마포구(1,316.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로 비교해 보면, 4개 정유사중 SK정유사의 제품판매가격이 리터당 1,302.3원(144개 업소 평균)인데 비해 현대정유사의 제품은 리터당 1,280.7원(99개 업소 평균) 가장 저렴하였는데 리터당 21.6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사대상 전국 444개 업소중. 무연휘발유의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랑구소재 동천주유소로 리터당 1,393원(SK정유 제품)이었다. 반면 청주소재 행운주유소는 1,194원(S-Oil 제품)에 판매하고 있어 1리터에 199원의 가격차이가 났다. 서울지역을 구별로 나누어 비교해 보면, 동일한 구(區)에서도 업소간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었다. 예를 들어 송파구의 경우 조사대상 10개 업소의 평균판매가격은 1,282.5원 이었는데 송파구내에서도 LG정유사 제품은 리터당 1,314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비해 현대정유사 제품은 1,243원으로 1리터당 71원의 가격차이가 있었다. 이에 비해 동일한 구(區)에서의 정유사별 판매가격 차이가 거의 없거나 작은 지역은 서초구와 강남구였는데, 서초구의 경우 S-Oil 제품만이 리터당 1,317원에 판매되고 있을 뿐, 그 외 정유사제품은 모두 1,314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또 강남구의 경우도 각 정유사별 판매가격이 1원∼2원 정도(현대정유1.314원, S-Oil 1,315.5원, LG정유와 SK정유 각각 1.316원)의 차이밖에 없어 업소간 경쟁을 통한 가격인하의 효과는 거의 없었다.
2) 경유
경유의 전국평균 판매가격은 1리터에 669.1원 이었다. 경유가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지역은 성남과 안양(각 683.1원)이며, 대전이 623.7원으로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하였다. 경유제품도 정유사별로 판매가격에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SK정유사 제품이 리터당 674.8원인데 비해, 현대정유(주)의 제품은 리터당 661.8원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경유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동구로 리터당 688.2원인데 비해 광진구에서는 665.2원으로 리터당 33원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같은 구(區)안에서의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은평구의 경우 구내 경유의 최고 판매가격은 684원이나 최저가는 631.5원으로 리터당 42.5원이나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중구와 금천구의 경우는 판매업소별 구분없이 구(區)내 판매가격이 684원으로 동일하였다. 경유를 가장 싸게 판매하고 있는 곳은 인천의 합동주유소(동구 송림동 소재)로 리터당 549원이었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동천주유소(중랑구 면목2동 소재)로 리터당 745원에 판매하고 있다.
3) 백색등유(실내등유)
실내용 난방기구에 사용하는 백색등유의 경우 전국평균 판매가격은 623.9원이었는데, 백색등유가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도시는 고양 (623.6원), 강릉(626.3원), 서울(626.3원), 천안(626원), 성남(626원)이고, 대구지역의 가격(614.7원)이 가장 저렴하였다. 정유사별 백색등유 판매가격은 SK정유사 제품이 전국평균 리터당 628.4원인데 비해 S-oil 제품은 리터당 616.8원 이었다. 서울지역의 경우 실내등유가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지역은 성동구로 리터당 632원이었다. 반면 송파구에서는 624.1원으로 서울시 25개 구(區)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었다. 판매업소별 가격차이가 심한 곳은 중랑구로 최고 649.5원(SK 제품)에서 최저 619원(S-Oil 제품)으로 리터당 30원의 차이가 있었다. 백색등유의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리터당 550원인 대전시 소재 위성주유소이며, 가장 비싼 곳도 대전시 소재 유성주유소로 리터당 684원으로 리터당 134원이나 차이가 났다.
4) 보일러등유
실외용 보일러에 사용하는 보일러등유의 경우 판매하지 않는 곳이 많았는데, 조사대상 444개 업소중 127개 업소(28.6%)에서는 보일러등유를 판매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일러등유의 전국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612.2원이었는데, 전주에서는 619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청주는 592.5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보일러등유의 경우 LG정유사 제품이 리터당 615.5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S-OIL 제품은 607.9원으로 4개 정유사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보일러등유의 경우 제품특성의 차이로 인해 정유사에서 판매점에 공급하는 가격이 백색등유에 비해 리터당 15원정도 저렴(SK의 경우)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판매업소에서는 10원 ∼ 15원정도 가격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12곳에서는 백색등유와 보일러등유의 가격이 같았으며 2곳에서는 오히려 보일러등유의 가격이 백색등유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조사대상 지역중 인천의 경우 백색등유와 보일러등유를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는데 조사대상 20개 업소 중 5개 업소에서 백색등유와 보일러등유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서울의 경우, 보일러등유의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리터당 618.7원인 성동구이고 가장 싼 곳은 중랑구로 609.5원이었다. 그러나 중랑구는 판매점별 가격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고 617원에서 최저 595원으로 리터당 22원의 차이가 있었다.
4. 결론
조사결과 석유류 제품의 판매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비싼 지역은 서울과 성남이었으며, 대전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K정유사 제품의 가격이 다른 정유사 제품에 비해 전반적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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